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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 박근혜: 48시간 조사 가능-직권남용/뇌물강요 혐의 받을 수도
20일 박근혜 변호인단은 21일(오늘) 박근혜가 검찰에 출두했을 때, 검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사진촬영에 응하면서 ‘대국민 메시지’란 것을 발표할 것이라는 말을 했었다. 박근혜는 이제 평인이다. 그 어떤 권력도 남아있지 않으며 더구나 범죄를 지은 피의자 신분이다. 피의자 주제에 대국민 담화 발표하듯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수 있다고 잠시나마 생각한 박근혜나 박근혜 변호인단이나 아직 X인지 된장인지 구분이 안되는 상태였다. 본지는 어제, “상황이 이런 판에 박근혜가 변호인단을 시켜 할 말이 있다고 한 것은 조사받는 태도나 말하는 내용이 형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듯, 발표하는 메시지란 것의 내용 여하에 따라선 검찰은 물론이고 국민들, 더 나아가 촉불민심에도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박근혜는 검찰에 도착하여 ‘국민들게 송구, 검찰 조사에 성실히’라는 말을 했다. 결국 범죄인이 ‘대국민 메시지’를 낭독하려던 것은 없앤 것이다. 아마도 난생 처음 사법기관에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보는 것일 박근혜의 얼굴은 꽤나 겁도 먹은 표정이었다. 집에서 연속극이나 즐기고 미용사가 해주는 머리를 즐기고 하다가도 자신의 수사에 대한 뉴스를 읽으면서 검찰의 박근혜 수사 대비 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알았을 터이고 주제 넘게 대국민 메시지 등을 했다가는 어제 분석한 대로 국민들의 분노를 돋구도 동시에 검차의 심기도 건드릴 수 있어 자신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 모양이다. 검찰은 명색이 전직 대통령이었으니 예우는 해주되 조사-심문은 철두철미하게 할 작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의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장황하게 이제까지 어떤 일이 있어서 박근혜가 탄핵결의를 받고 마침내 헌재에서 파면됐는지를 적고 있다. 다음은 BBC가 보도한 내용이다.
원문 4분 전
파면된 대통령 박근혜가 자신을 끌어내린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시사뷰타임즈] 검찰에 도착 뒤, 박근혜는 기자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박근혜는 대통령 직에 있었을 때는 조사를 거부했지만 헌재가 국회이 탄핵 결정을 지지하면서 기소면책특권을 잃었다. 박근혜는 단짝 최순실로 하여금 대기업들로부터 돈을 뜯어내게 해 주었다는 것으로 혐의가 지워질 수도 있다. 최순실에겐 뇌물과 부정부패 혐의가 지워졌다. (박근혜가 검찰로 가야하는)화요일, 언론들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검찰로 향하려 할 때, 지지자들은 서울 교외의 부유층들이 사는 곳에 있는 박근혜 집 밖에 모였다. 지지자들은 친박 운동의 상징인 태극기를 흔들었다. 검찰에 도착했을 때 박근혜는 기자들에게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심문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박근혜는 민주적으로 당선됐다가 내쫓긴 한국의 최초 대통령이다. 서울 시민 수천명은 박근혜가 3월10일 직위에서 축출된 것을 경축했다. 하지만, 분노한 지지자들은 헌재 밖에서 시위하다가 두 명이 죽었다. 헌재 결정은 몇 달 동안의 정치적 소요와 대중 시위의 정점이었다. 이제 5월9일 선거가 행해지게 된다. 박근혜에게 충성스런 황교안이 현재 대통령 권한 대행이다.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나? 검찰이 현재 박근혜를 심문하고 있는데 여러 날 걸릴 수도 있다. (주: 피의자의 경우 48시간 조사할 수 있다.) 검사들은 앞서 박근혜를 최순실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했는데 박근혜는 맹렬히 부인했다. 박근혜는 또한 앞서 조사에 응하길 거부했었다. 그러나 이제 박근혜는 대통령 기소면책특권을 잃었기에 권력 남용 및 뇌물 강요 혐의가 지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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