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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놀드 슈워제네거: 나의 아버지의 거짓말 = 트럼프의 거짓말
BBC 원문 2021.1.11. [시사뷰타임즈] 현역 배우이며 과거 캘러포녀주 주지사이기도 했던 이놀드 슈워제네거 (1947년 생) 는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사태를 나찌 독일에 비유한다. 이 배우는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오스트리아에서 성장하던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 “닌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난 ‘크리스털나흐트 (Kristallnacht; 수정같이 맑았던 밤; 유대인 학살)’ 또는 영어로 ‘유리가 깨졌던 밤’ 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날 밤은, 1938년 프라웃 보이스 (Proud Boys) 나 마찬가지인 나찌가 유대인들에게 자행했던 광란의 밤이었다. 미국에서의 (1월6일) 수요일은 과거 ‘유리가 깨졌던 밤’ 이었다. 폭도들은 미국 민주주의가 거주하고 있는 건물의 문만 망가뜨린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바로 미국의 설립 주춧돌인 원칙들을 짓밟았던 것이었다. 난 자국의 민주주의를 상실한 나라에서 폐허 속에서 성장했다. 난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나고 2년 뒤인 1947년에 태어났다. 커 가면서, 난 역사상 가장 사악한 정권에 가담하고 있는 자신들의 죄를 술을 마시며 날려버리는 망가진 사람들 속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들 모두가 광적인 반 유대주의자였거나 나찌들은 아니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곧바로 한 발짝 한 발짝 그런 길을 따라 내려갔다. 이러한 사람들이 바로 옆집에 있었다. 난 이러한 이야기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누구에게 이야기 해 본 적이 없는데, 대단히 고통스런 추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술에 취해 집에 오곤 했다. 그리고는 비명을 지르며 우리들을 때리고 어머니를 겁주곤 했다. 난 우리 아버지가 전체적으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았는데, 우리의 이웃 사람도 자신의 가족들에게 똑 같은 짓을 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 다음 옆집도 그랬다. 대통령 트럼프는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궁리를 했다. 그것도 공정한 선거를 말이다. 그는 사람들을 거짓말로써 못된 쪽으로 이끌면서 쿠데타를 모색했다. 우리 아버지와 우리 이웃 사람들도 역시 거짓말에 잘못 이끌려 간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보니 난 안다. 그러한 거짓말들이 이끌고 가려는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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