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제] 원유 가격 11년 만에 최저: 나중에 공급 과잉될 우려도
CNN 원문 2020.3.6. [시사뷰타임즈]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세계적 원유 수요가 급락한 것을 처리하기 위한 주요 산유국들의 공급 감축 합의가 불발되면서, 금요일, 원유 가격이 거의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9% 이상 떨어졌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OPEC 산유국 조합은 목요일, 자국의 핵심 동맹국인 라셔(러시아)에 양갈래 접근안을 제시했는데: 하나는 현재 하루 210만 배럴로 하고 있는 기존의 생산 감축량을 2020년 말까지 확대하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루 생산량을 150만 배럴로 하여 더욱 감축하자는 게 그것이다. 그러나 라셔는 금요일, 비에나(비엔나)에서 OPEC 국가들과의 회담으로 다시 돌아가길 거부함으로써, 이 원유 조합국들과 3년으로 맺은 동맹 관계의 미래에 대해 의문이 들게 만들면서 엄청난 공급 과잉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게 했다. OPEC 사무총장 모하메드 바르킨도는 회담 일정이 깨진 뒤 기자들에게, 3월 말로 돼있는 공급 제한 정책을 연장하자는 데에 대한 의견 일치가 전혀 없기에 OPEC은 일방적으로 행동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논의는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이긴 했지만 상세한 이야긴 하지 않았다. 라셔 에너지 장꽌 알렉산데르 노박은 CNN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산유국들이 4월1일부터 자국이 원하는 바를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지구촌 기준인 브렌트 원유는 9.4% 더 낮춘 배럴 당 45.27 달러로 결정됐다. 이 가격은 거의 3년 만에 최악 수준이다. 또한 이 가격은 2008년 후로 하루에 가장 떨어뜨린 최악의 가격이기도 하다. 미국 원유가격은 금요일 10.1% 떨어진 41.28 달러로 결정됐는데, 2014년11월 이래로 하루에 가장 큰 폭으로 떨군 가격이고 2016년8월 이래로 가장 낮은 가격으로 마감된 것이다. OPEC은 지난달,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주로 세계 1위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를 파괴하면서, 과거 가장 높았을 때에 비해 20% 내려간 하락 장세로 원유 가격이 빠져들어가자 조치를 취하라는 엄청난 압력을 받아왔다. 원유가격은 1월초 이래로 현재 33% 떨어졌다. 연구회사인 IHS 마킷은 수요일, 올해 1분기에 가장 큰 원유 수요 하락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2008년 지구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심한- 이유는 여러 학교와 사무실들이 폐쇄되고, 공항은 비행편을 취소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수요 감소 원인은 중국으로 돌아간다. 코로나바이러스가 IHS 마킷이 묘사하는 대로, 경제 활동에 있어서 “전대미문의 중단사태”를 야기시켰기 때문이다. 골드먼 삭스는 고객들에게 이번 주, 주식의 대량 매각 사태가 없으려면, OPEC이 하루에 최소 1백만 배럴 정도로 생산량을 억제하도록 합의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은행은 현재 2020년 원유 수요가 수축될 것이라고 여긴다. 이 은행은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이 발발하기 전에는, 원유 수요가 하루에 110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Comm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