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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의 폭발적 밍크 외투 수요: 코로나 변종 확산, 큰 우려 야기
[시사뷰타임즈] 결론적으로는 패착이었다고 후회하고 있는 네덜랜드의 “밍크 몰살 지시” 는 끔찍하다는 말로도 모자랄 정도였다. 밍크의 체구가 작아 성인 남자의 팔뚝 정도의 길이이긴 하지만, 1,900만 마리를 모두 “도태” 시켜놓았을 때, 그 양은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다. 밍크를 몰살시키며 여러 군데에 그 시체를 나누어 매장했지만, 시체가 썩고 - 침출액들이 많아지며 - 주변 흙을 무너뜨렸고, 이렇게 되면서 썩는 과정에 있는 밍크 시체들이 매장터 밖으로 나오는 현상이 있었다. 이걸 또 “좀비 밍크” 라고도 불렀다. 중국 밍크 농장의 공급 부족 네덜랜드의 밍크 사육 농장은 거의 모두 망하다시피 했지만, 이것이 패착이라고 하면서 정부가 후회를 하는 것으로 끝난 건 아니었다. 애당초, 밍크 도태라는 말은 밍크에게서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죽여서 털을 이용하겠다고 다량으로 기르다가 사람에게 해롭다고 하니까 다량으로 몰살시킨 것이 네덜랜드였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것이 계속 돌연변이를 하고 있고 그래서 변종이 계속 생겨나는데, 런던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세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견되고 또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되는 판에, 밍크 시체에서도 변종이 나와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다는 말이 나와 비상이 걸렸다. 전세계 밍크털 공급의 큰 축을 구성하고 있던 네덜랜드 사육 농가의 몰락은 결국엔 밍크털 가격을 폭증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밍크털 거래업자인 중국의 자오 양간은 DW 뉴스에 “네덜랜드에서의 밍크 도태가 공급 부족을 불러왔고, 중국에서의 공급 부족을 야기했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밍크털 가격은 물론이고 관련 제품 가격도 뛰었다.” 고 말한다. 전세계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중국 때문에 멸종 위기를 맞고 수난을 당한다. 코끼리 상아는 도장용 및 공예품 용으로 이용되기에 중국에 수출하려고 코끼리 밀렵이 성행하고, 중국에서 호랑이 뼈에 좋은 성분이 있다고 하여 호랑이 시신을 사들이기에 호랑이도 멸종으로 가고 있고, 판골린 (천산갑) 이라는 동물의 비늘에도 또 좋은 성문이 있다고 하여 전세계 두곳에서만 -남아공과 아시아- 서식하며 수효도 많지 않은 이 동물을 남획하는 바람에 역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코뿔소의 뿔 때문에 코뿔소도 완전 멸종위기다. 중국이 돈을 좀 벌기 시작하면서, 중류층 및 상류층의 밍크 외투 수요는 폭발적이다. 1년 한 해에 거래되는 액수는 몇 십억 달러 규모이며, 밍크는 중국 사육 농가에는 수지가 맞는 것이기에 산처럼 쌓여있는 흰색, 갈색, 검정색의 밍크 털들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규모는 1천만 달러나 된다. 중국에서 밍크털 외투 판매점 소유자인 자오 쑤세 (여) 는 “모든 사람들이 밍크 변종 전파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해요.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람들이 워낙 미크 외투를 찾습니다. 앞으로 중국 정부가 어떤 조치를 내릴지 모르겠네요." 라고 했다. 중국의 지독한 코로나 단속 1년 전 중국 우한시에서 세계 최초로 등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당시 이상한 바이러스가 있다고 동창생 의사들에게 말했던 한 젊은 의사는 중국 당국이 “사회를 어지럽힐 말을 한다” 며 취조를 하고 단속했지만, 결국 이 의사는 자신이 발견한 바이러스에 목숨을 빼앗겼다. 발견 한 달 여 만에. 사정이 이렇게 되자, 중국은 무지막지한 단속을 시작했는데, 우한 시 전체를 통째로 폐쇄했다. 그 어떤 사람이나 차량도 우한시로 들어 갈 수는 있지만 함부로 나올 수는 없게 했다. 중국이 WHO의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그 이후로의 자료 요청을 거부하고 있지만, 이렇게 지독하게 단속을 하는 중국이고 한 번 데어봤기 때문에 밍크로 인한 변종 전파라는 말에 중국이 예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현재 사육농가를 상대로 변종 점검을 하는 중이고 조만간 어떤 조치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밍크 사육, 철저한 생태계 교란 밍크라는 동물은 본래 족제비과에 속하는 것으로, 육식성이며 몸 놀림이 대단히 민첩하고 물가를 즐겨 찾으며 굴속을 서식지로 한다. 밍크는 본래, 모든 동물이 그렇듯 죽어서 털을 인간에게 제공하기 위해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복잡한 생태계 중 한 역할” 을 담당하기 위해 조물주가 창조한 동물이다. 밍크는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토끼, 쥐 그리고 새 등을 먹이로 하지만, 자신보다 큰 동물에게는 먹이가 되면서 자연적으로 개체수가 조절돼오던 동물이었다. 그런데, 인간들이 밍크의 털이 좋다고 적지 않은 면적에 농장을 짓고 인위적으로 이 동물을 다량으로 사육하는 것은 그 자체가 생태계 균형을 깬 것이었다. 엄청나게 개체수가 많아진 밍크. 천적이 잡아 먹을 수도 없게 인간이 잡아 놓고 키우는 엄청난 밍크 수를 줄이기 위해 자연은 밍크 체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있게 하여 몰살이니 도태니 하는 방법으로 인간이 천적 노릇을 하며 밍크 개체를 줄이게 한 것인지도 모른다, 문제는 중국에서 효험이 있다고 즐겨 찾는 판골린의 비늘은 성분이 우리네 손발톱과 같은 성분이어서 약효가 있을 게 없다고 함에도 약효타령을 하고 있는 것이지만, 이 판골린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하니 판골린도 여러 가지로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무려 14억 명이나 되는 중국의 인구.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어떤 제품을 개발했을 때 중국에서 인정을 받으면 그 장사는 무조건 성공한다는 말을 듣는 중국. 그러나 이들의 그릇된 약효 문화가 자연 생태계를 완전히 교란에 빠뜨리고 여러 동물들의 학살을 조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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