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린시절 뛰어놀던 서울엔 흙이 있었다


                          
내가 어렸을때 서울엔 흙이 있었다

 내가 서울에 입성한지 60년 !
나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 출신 촌놈이다
네살때 아버지의 사업으로 서울에 온지 올해로 61년째 살고 있다
그당시 화성시는 비포장 도로이기 때문에 모래 먼지와 덜컹대며 달리는 버스속은
앉은 자리에서 30cm씩 튀어 오르는 정도의 열악한 교통수단 이었다
 
네살짜리 어린아이의 기억속에 남은 딱 한가지 영상 !
우리 살림살이는 아마도 간단했던 모양이다 도라꾸라고 일컫는 추럭에 잔득싣고 서울을
향해 달리던 차가 언덕받이를 돌며 논바닥으로 추락을 했던 모양이다
자동차 바퀴가 하늘을 쳐다보고 뱅글뱅글 헛바퀴 돌리는데 그모습을 보고 신기한 어린
아이는 돌리며 놀고 있다 살림은 초토화 되어 여기저기 흩으러져 있고 부모님은 살림
챙기느라 정신 없는데 꼬마는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하고 있으니 그분들의 눈에 보이는
내모습은 어땠을까 하며 가끔 그시절을 돌려본다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추락시 불타 버리고 남은 조그만 살림살이를 들고 서울에 입성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에 온것이다
그때 내가본 서울의 첫인상 기억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단지 " 서울도 우리 시골과 똑같이 흙이 있구나  " 하는것이었다
 
조그만 보금자리를 마련하신 아버지는 한옥 전무가이시다 그당시 얘기론 대목수였다
아버지 말씀이 니가 다섯살 되면 초가집이 아닌 기와로 지어진 한옥으로 이사간다 하신
말씀에 난 초가집과 기와집이 뭐가 다른건지 알지도 못했다
그저 당시 남의집에 얹혀 살던 남의집이 아닌 우리집으로 간다는것만 좋았던것 같다
 
우리 어린 시절엔 유치원도 없었고 놀이방도 없었다
그냥 흙바닥에서 흙을 먹어가며 노는게 하루 일과였다
그땐 왜 모두 그렇게도 코를 흘렸을까 ?  누런코가 코밑으로 내려오면 쓰 ~윽 소매로
훔쳐닦고 계속 노는데 열중한다 코가 콧속을 들락날락 하니 기차굴을 들락날락 히는것
같아 어른들은 코흘리개 어린 아이들을 얘야 "코 가 굴속에서 나왔다 "하며 놀려댔다
그래도 그때의 아이들은 아토피도 알러지 관계병도 없었고 코흘리개 아이들은 한결같이
건강하였다 지금의 어린아이들과 대조돼는 광경일수도 있다
 
허약한 현대 어린이와 60년전 어린이의 차이는 건강만이 아니다
생각하고 행동 하는 정신 세계도 지금과는 판이한 형상이다
 
당시만 해도 유교사상이 남아있는 시절이라 삼강오륜에 기본을 두고 사회가 움직일때다
우선 제일은 가정의 유지와 행복의 가치 기준이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미국의 지원하에
살던 우리 백성들은 먹을거리나 입을것들이 태부족이라 미국 구호물자에 의존하며 유지
할때이니 너나 할것없이 배고픈 시절이였다
 
미군찦차가 지나가면 " 헤이 초코렛 기부미 " 하며 따라 다니던 시절이니까 ~~
전쟁후 사회복구와 부강 한국의 초석을 쌓기 위해 온국민이 총력을 다하던 시절이다
 
이런 어린시절을 보내는 어린 꼬마도 드디어 1957년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를 들어
간다 서울 마포구 만리동 만리재에 소재한 소의 국민학교이다
아버지는 그당시 최고급 가죽가방을 사주시고 어깨에 메어 주시며 우리 장한 아들 학교
가서 공부하고 훌륭한 사람 되야지 하며 격려해 주시던 기억이난다
난 외 아들이고 누님과 여동생이 하나씩 있었다 누나와는 여섯살 차이라 내가 입학할때
누나는 6학년이었다 선배가 우리 누나니 빽이 될수도 있었는데 단 일년뿐 아쉬웠다
 
이후의 이야기와 내가본 한국의 변천사를 연속적으로 게재 하려고 한다
유년시절에 내가 보고 배운것들과 현대 어린이들이 바라보는눈을 비교 하며 내가 소망
하는 현대 어린이들과 청년들에게 바람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계속)
 

                      60년대 현재의 청계천에서 빨래하는 모습

Comment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4 아이들아 얼마나 무서웠니 ? 김베드로 14-04-24 6852
43 간철수 떼누리 2중대 초석 명단 발표 ,민주 분열자 김재찬 13-09-30 5101
42 간철수 드디어 막말 / 너나 잘해라 김재찬 14-01-20 5000
41 게다짝 일본은 이렇게 망한다 ! 화산,지진,침몰,자멸한다 (1) 김재찬 13-08-24 4897
40 국정원 해체하고 박근혜 하야 해라 짱구 13-09-09 4379
39 박 정권 침몰시킬 삼각편대···곧 무너질것이다 김재찬 13-10-06 3854
38 장 하나의원 그녀는 용감한 민주의 꽃이다 김재찬 13-12-09 3609
37 박정권 폐쇄, 새누리 해산,현실로 다가온다,민주국민이 이루어낸다 김재찬 13-11-09 3240
36 현전권은 각성하라 유신에 항거 할복 자살한 김 상진 열사를 잊었는가 ? (1) 김재찬 13-08-27 3238
35 간철수 정체는 무엇인가 묻는다, 새누리 2중대 인가 ? 김재찬 14-01-02 3132
34 나 어린시절 뛰어놀던 서울엔 흙이 있었다 김재찬 13-08-22 2911
33 忠臣 不事 二君 충신은 두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김재찬 13-08-29 2852
32 준비된 최초 여성 독재자 ! 김재찬 13-08-26 2679
31 제 발등에 오줌 싸는 새누리 김재찬 13-08-22 2650
30 싫다, 정말 싫다, 아주 싫다, 난 미쳤다 (1) 김재찬 13-10-31 2498
123

[ 시사 View 社說 ]

눈속임: 文의 말기 … 풍랑 속의 선박 [사진출처] 입력 2021.4.19. [시사뷰타임즈] 오늘 공중파 방송... 더보기

[한석현 칼럼 '횡설수설']

헌법재판소 재판관 잰위애게 "헌법재판소 판사들에게!" 한석현 글 <마귀의 역사를 물리쳐라> 2017. ;3. 10 2017, 3. 11일은... 더보기

[이명수 칼럼 '민초지후']

혹시가 역시가 된 백기든 항복 선언 18일 문재인 대통령(이하 ‘문’이라 함)은 청와대에서 신년 기지회견을 가졌다. 그동안 한... 더보기

[오대환 칼럼 '사강정론직필']

어리석은 참으로 어리석은 정권 박근혜 정부가 이란이 미국의 금융제제로 한국에서 찾아가지 못한 3 조원의 돈을 못 찾아... 더보기

[홍정호 '정치인 분석']

조국 조국 정무직공무원, 대학교수출생1965년 4월 6일 (만 52세), 부산소속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더보기

[윤미림 메타세콰이어]

아픔의 시간들 (49) - 방송을 떠나다 . . 아픔의 시간들- (49) . 방송을 떠나다 . 여권 받는 고통, 로맹 롤랑 전집 35 권 맨 뒷장마다... 더보기

[현영춘 칼럼 '세상잡설']

상식과 몰상식. 민주주의 국가에서(그 것이 민주주의 국가의 흔히..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미국이라해도),... 더보기

[김재찬 칼럼 '단순무식']

아이들아 얼마나 무서웠니 ? 시사뷰 횐님들 그동안 안녕 하셨습니까 !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닉네... 더보기

[박근혜의 모든 것]

[세계의 지식인들 “박근혜 집권 반대, 유신독재의 회귀”] 교협, 58개국 552명 지식인 연대 서명 성명 발표 …박근혜 후보 집권 초국경적 파급력 클 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