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은 성공해야 한다


 
정동영이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정동영은 그의 출마 선언에서 이대로 좋다 하는 세력과 이대로 안된다 는 세력의 싸움이라고 했다. 필자는 정동영 개인과 그가 주장한 이대로는 안된다는 국민의 요구가 일치하는가 대한 확신이 서질 않지만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 판에서 이대로 안된다는 요구는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데에 대해서는 국민적 정당성이 있다고 본다.
 
 관악 을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는가에 대해서는 출마자가 출마자를 내고 있는 정당의 입장에서 당선은 중요한 목표가 되겠지만 국민의 입장에서는 이 보궐선거에서 이대로 안된다는 국민적 요구가 큰 울림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렇다고 보면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 누가 이 국민적 요구를 하기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정동영이 가장 근접한 인물이 아닌가 한다.
 
 지금 국회의 의석 분포에서 야당이 이기느냐 여당이 이기느냐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던지는 멧세지가 크지 않을 것이다. 만에 야권이 승리를 한다면 1 년여 남은 총선을 바라보는 현역 정치권의 민감한 입장 때문에라도 여권이 가장 크게 위기를 느낄 것이며 박근혜를 정점으로 하는 새누리당 정권은 국가정책에서 크게 손질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야권의 승리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보수 클릭 행보를 하고 있는 문재인을 대표로 하고 있는 새정치 민주 연합이 이대로 안된다는 국민적 요구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될 것인가 하는 묻는다면 아니올시다. 이다. 그동안 문재인은 야권의 정치가 나아가야 할 국민적 요구를 모르쇠로 일관했다. 가장 중요한 잇슈인 명명백백한 부정 대선의 문제에 있어서 직접 당사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은  남의 다리 긁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부정으로 정권을 얻은 박근혜에게 가장 큰 우군의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지금 박근혜 정권이 큰 소리 치면서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문재인의 모호하고 어정쩡한 태도 때문이다. 아무리 국민들이 박근혜 정권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문재인이 문제를 삼지 않은 한 힘이 실릴 수가 없다. 그동안 김한길 안철수 문제인으로 이어지는 새정치 민주연합은 18대 대선의 문제를 정면으로 문제삼지도 않았다.
 
 그러한 새정치 민주당이 보궐선거에서 승리한다고 대선의 문재에 태도를 바꿀 것인가 하면 전혀 기대할 수 없다.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야당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대선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만 소위 친노세력에게 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며 그 중심에 문재인이 있었다. 설사 승리를 했다고 해도 문재인을 정점으로 하는 정치는 제 2 기 친노정권의 연장이기 때문에 이대로 안된다는 국민의 요구를 담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으로 다음 대선 전에 치루어지는 총선은 중요하며 그 총선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는 이번 보궐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띨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정동영의 출마는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국민적 여망의 실날같은 희망의 끈이다. 그런 점에서 정동영의 출마는 그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을 떠나서 매우 의미 있는 출마 선언이다.
 
 더불어 이번선거는 여당이 1 석을 더 얻을 것인가 야당이 1 석을 더 얻을 것인가 하는 의미를 뛰어넘은 의미를 구한다면 정동영의 승리는 민주주의 역사에서 더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관악을 유권자들의 판단이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의 변화의 단초를 제공할 것인가 아님 정동영이 말하는 것처럼 보수화하고 있는 여야정치판의 그들만의 리그로 남을 것인가를 가름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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