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북 불허 유감


 북한이 이미 동의를 했고 예정되었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방북을 방북 하루전 불허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것은 설명도 이유도 없는 조치였다. 반기문 총장이 강한 유감을 표 했고 박근혜도 유감을 표했다. 유엔의 입장에서는 유엔의 수장에 대한 결례를 넘어 무례한 짓을 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을 했다. 반 총장이나 유엔의 입장에서는 유감이라는 외교 수사를 사용했지만 매우 불쾌하고 화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이 사태를 주목하는 것은 북한의 조치가 유엔을 향한 것이기 보다는 북한의 내부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가 해서다. 당연히 북한의 내부 문제는 북한의 내부 문제에 그치지 않고 항차 남북관계에 악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정원은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총살되었다고 발표했으며 미국도 현영철 총살을 기정사실화 하였다. 
 
 국정원 발표와 미국의 확인이 사실이라면 북한 내부에 큰 사단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이 인민무력부장을 처형한 것은 간단한 이유와 간단한 절차로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인민무력부장은 북한의 국방장관의 해당한다. 인민무력부장이 홀로단신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리가 아니라 그의 휘하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 부대가 없다고 보면 그것이 이상할 것이다.
 
 그를 채포하는데 작전이 필요했을 것이며 체포 작전에 동원된 작전부대가 있었을 것은 분명하다. 현열철 채포와 숙청이 간단치 않은 일일 것이었을 것이라는 심증은 북한 TV 가 현영철이 숙청되었다고 보도된 뒤에도 김정은을 수행하는 모습을 며칠간 더 보여준데서 짐작할 수 있다. 남쪽에서도 현영철이 숙청되었다는 사실이 사실이 아닐지 모른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북한도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이나 북한 수뇌부에서 유엔의 수장이 되었든 누구든 찾아오는 일이 버거운 일이었을 것이라는 말이다. 이같은 추론이 사실이라면 북한의 정정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남한도 북한의 사태를 예의 주시하는 것이 옳다. 북한이 반기문 총장에게 결례를 했느니 안햇느니 하는 문제는 오히려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는 말이다. 북한 김정은은 최근 들어 부쩍 군부대나 군수공장 시찰이 잦았었다.
 
그리고 전쟁준비를 강화하라는 교시를 수시로 하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현열철의 숙청은 김정은의 대남전략과 관련하여 이견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의심해 볼 수 있다. 30 대 초반의 김정은과 70 대의 현영철의 의견을 강경과 온건으로 분류한다면 아무래도 나이 먹은 현영철을 온건으로 김정은을 강경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짐작만이 아니라 근자에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보다 포악하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러면 인민무력부장을 총살하면서까지 들어난 이견은 무엇일까. 북한은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협상에서도 경경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미 남북한 합의도 그렇고 우리 정부는 의논만 한다면 북한의 임금인상을 허용할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는데 북한은 굳이 임금협상은 필요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는 남한의 소위 통일 푸로세스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최근 또다른 보도는 새로 부임한 중국의 북한 주재 대사를 3 개월이 넘도록 김정은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었다. 과거 김정일이 중국 대사를 깍듯이 대한 전레에 비추어보면 이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중국은 한사코 북한의 도발을 말려왔으며 핵무기 개발도 적극적으로 반대했고 비난을 했고 유엔 제제에 참여하였다. 북한의 군사 도발에 어떻게든 간여하려는 중국을 북한이 물먹이고 있다는 말이 된다.   
 
또 최근 북한발 보도는 북한 전역에 김정은을 비방하는 삐라가 살포되엇다는 내용이 있었고 탈북자들에 대한 경계와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리고 남쪽의 탈북자 모임에서 계속적으로 북한으로 날리고 있는 삐라에 대해서 북한은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그들은 삐라랄 날리는 장소를 타격하겠다고까지 위협하였다. 그리고 최근 서해상에서 함포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하여 볼때 김정은은  이쯤해서 국지전이든 전면전이든 혹은 옛날 식으로 무장 공비를 보내려 하는 것은 아닌가 의심해 볼만하다. 북한이 주장하는 핵무기가 있고 그리고 그것을 소형화 해서 실전에 사용할 수 있을만큼 발전했다면 이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진단이 충분히 의심해 볼만한 정황의 증거들이라면 정부와 국민은 이를 예의 주시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박근혜는 반기문 총장의 방북 불허에 대해서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문제가 해결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박근헤의 시야가 참으로 좁다고 생각되었다. 박근혜는 통일 대박이니 휴전선 평화공원이니 하면서 북한의 동의가 없고 오히려 북한을 포위 고립시키면서 통일 푸로세스를 말해 왔는데 이명박 정권의 비핵개방 3000 구호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이나 평화통일에 전혀 쓸모없는 소리만 반복해 온 결과가 오늘 보는대로 아닌가.
 
 때 맞추어 미국은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 싸드 문제를 우리 정부와 의논하겠다고 공언을 했는데 북한에 몇푼 퍼준 것을 퍼주기 한다고 잃어버린 10 년이니 뭐니 하더니 이제 민족의 앞날의 큰 먹구름을 불러오고 만 이 사태를 어찌할 것인가. 정부가 앞으로 파격적인 태도변화 예컨데 북한제제를 선언한 5.24 조치를 해제하고 북한의 어려움을 끌어안고 화해의 손을 내미는 것은 어떤가.  
 
 
 
 
 

Comment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 사드 한국 배치 안될 말이다 오대환 15-05-21 1394
33 충돌과 대결을 선택한 박근혜 그 결과가 두렵다 오대환 15-05-21 1135
3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북 불허 유감 오대환 15-05-21 686
31 세계 교육 포럼 유감 오대환 15-05-19 633
30 스승의 날 스승을 욕먹이는 박근혜 오대환 15-05-16 1060
29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라니 오대환 15-05-13 799
28 북한의 정변에 준비와 경제를 .. 오대환 15-05-13 720
27 총살정치 오대환 15-05-13 798
26 북한의 대남 경고 가볍게 지나칠 일인가 오대환 15-05-08 862
25 가장 시급한 현안 탈북자 문제 오대환 15-05-06 1031
24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있는가 오대환 15-05-06 761
23 세월호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커튼 뒤의 사람들 오대환 15-05-04 1278
22 대한민국 정치에서 과연 희망이란 있는 것인가 오대환 15-05-04 660
21 신은 대한민국을 버렸다 오대환 15-05-01 698
20 관악을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 오대환 15-04-27 820

[ 시사 View 社說 ]

눈속임: 文의 말기 … 풍랑 속의 선박 [사진출처] 입력 2021.4.19. [시사뷰타임즈] 오늘 공중파 방송... 더보기

[한석현 칼럼 '횡설수설']

헌법재판소 재판관 잰위애게 "헌법재판소 판사들에게!" 한석현 글 <마귀의 역사를 물리쳐라> 2017. ;3. 10 2017, 3. 11일은... 더보기

[이명수 칼럼 '민초지후']

혹시가 역시가 된 백기든 항복 선언 18일 문재인 대통령(이하 ‘문’이라 함)은 청와대에서 신년 기지회견을 가졌다. 그동안 한... 더보기

[오대환 칼럼 '사강정론직필']

어리석은 참으로 어리석은 정권 박근혜 정부가 이란이 미국의 금융제제로 한국에서 찾아가지 못한 3 조원의 돈을 못 찾아... 더보기

[홍정호 '정치인 분석']

조국 조국 정무직공무원, 대학교수출생1965년 4월 6일 (만 52세), 부산소속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더보기

[윤미림 메타세콰이어]

아픔의 시간들 (49) - 방송을 떠나다 . . 아픔의 시간들- (49) . 방송을 떠나다 . 여권 받는 고통, 로맹 롤랑 전집 35 권 맨 뒷장마다... 더보기

[현영춘 칼럼 '세상잡설']

상식과 몰상식. 민주주의 국가에서(그 것이 민주주의 국가의 흔히..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미국이라해도),... 더보기

[김재찬 칼럼 '단순무식']

아이들아 얼마나 무서웠니 ? 시사뷰 횐님들 그동안 안녕 하셨습니까 !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닉네... 더보기

[박근혜의 모든 것]

[세계의 지식인들 “박근혜 집권 반대, 유신독재의 회귀”] 교협, 58개국 552명 지식인 연대 서명 성명 발표 …박근혜 후보 집권 초국경적 파급력 클 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