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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청와대 모형 공격연구: CNN 보도 유감
![]() CNN이 공개한, 북한이 공격연습을 위해 지었다는, 청와대 모형
![]() 오늘(29일), CNN은 청와대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며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것은 한국판 백악관으로서 한국에서는 청와대라고 불리는 것이지만, 서울에 있는 게 아니라고 했다. CNN은 한국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최근 모형 청와대를 지어놓고 효과적인 타격 연구를 하고 있다고 했다.
CNN은 북한이 청와대를 노리는 것은 결국 박근혜를 노리는 것이라며, 박근혜의 가족이 과거에도 암살 위협에 노출된 바가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박근혜는 북한의 이런 위협은 익숙한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여기까지는 사실이다.
그런데, CNN이 북한과 한국에 대해 보도하는 내용을 보면, ‘공안정국 내지는 안보정국’을 위해 늘 늘 상투적으로 사용하던 ‘북한의 위협 강조로 인한 정권유지’ 방식을 그대로 인용하여 보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미국이 한국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철썩같이 인용하면서, 그렇기에 미군의 주둔과 한국과 미국의 동맹 및 일본과의 동맹도 정당하다는 식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면서, 그 이면에 숨은 이야기가 없고 또한 CNN이 독자적으로 캐고 취재해서 보도하는 게 없을 때가 있다는 점은 대단히 답답한 일이다. 한국 나팔수 언론들이 하는 말과 비슷한 말을 CNN으로부터도 들을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문세광이 육영수를 죽이려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도 많다. 당시 찍힌 동영상을 보면 문세광의 총부리는 육영수를 겨냥하고 있지 않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 말고도 문세광이라는 자에 대한 것은 밝혀질 것이 많다고 여겨지는 대목인데, CNN은 과거 이 장면을 방영했다.
‘안보장사’를 해온 과거 및 현정권의 모습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또한, 동맹국 장사 및 미국 무기 장사를 위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것 또는 아직 파헤칠 것이 많은 것까지 무조건 ‘박근혜는 북한에게 피해를 당한 집안의 딸’이라는 식으로 몰고 나가는 것도 전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사드 문제만 해도, 이 사드라는 것이 북한이 개발중이거나 현재 개발해 놓은 미사일을 100% 잡을 수가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런 사실을 잘 알 미국이 한국에 사드 배치를 한다는 것은 장삿속 밖에 안될 수도 있다.
한번 고장이 나거나 하면 한국을 비롯한 미제 무기를 쓰는 나라들이 자체적으로 고칠 수가 없고 제조 기밀 유지를 위해 몽땅 미국으로 보내서 미국이 고치게 만들기 때문에 그 비용이 어마어마한 것들도 있음을 감안하면, 미국도 반성할 부분이 있지만 한국은 더욱 더 정신차려야 한다. 사실상 이용당하고 돈은 돈대로 들고 끌려다니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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