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들여다 보니...


로동신문 웹사이트 갈무리. 대부분은 한국어로 돼있지만 영어로 돼있는 것도 일부있다. / BBC
 
2016.9.21(원문)
2016.9.22
 
[시사뷰타임즈] 북한이 인민들의 인터넷 접근을 제한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사실, 일부 웹사이트는 북한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놓고 있다.
 
이러한 사이트 대부분은 북한 밖에서 항상 접속이 가능하지만, 화요일 분명히 사상 최초일 것으로서 철저하고도 완벽한 목록이 밝혀졌는데, 그토록 많은 것은 아님이 드러났다.
미국에 있는 엔지니어가 공개한 것이라고 알려진 이 목록은 30개도 못되는 사이트들을 보여주고 있다. 예상대로, 체제선전은 기본이고 재미없는 부처 및 관광 정보가 있었는데, 북한식 요리법과 영화소개도 있다.
 
이렇게 많은 것의 베일이 어떻게 벗겨진 것일까?
 
이렇게 된 것이었다: 북한의 주 도메인명칭체제(DNS) 서버에는 북한에 있는 모든 인터넷 도메인의 연결을 위해 미국에 있는 엔지니어가 자동적인 요청을 빈번히 하게되는데 아마도 장난으로 요청을 받아들인 것 같다. 북한 서버는 보통 이러한 요청을 거부하도록 설정돼 있다.
 
그러나 몇 가지 이유로 -실수일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화요일, 북한 서버는 요청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경우가 됐다. 이때 엔지니어가 목록을 올린 것이라고 텤크런치는 보도하고 있다.
 
북한을 주시하며 분석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이트에 이미 익숙하지만, 온라인에서 북한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지는 몰랐었다.
 
샌 프랜시스코에서 북한 텍이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마틴 윌리엄스는 “북한은 새로운 웹사이트를 개설해도 알리지를 않는다. 누군가 우연히 그 사이트를 발견하게되거나 검색엔진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우린 이렇다는 사실은 알고있지만, 무엇이 존재하는 지는 확실히 알 수 없었다”고 말한다.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북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볼 수도 있는 것들은 아래와 같다.
 
1. 최고지도자의 활동과 관련된 소식이 많다
 
웹사이트들의 대부분은 한국어로 돼있지만, 로동.rep.kp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의 웹사이트- 와 같은 사이트들은 영어판도 있다.
 
이 사이트는 특정한 날에 ‘최고지도자의 활동들’이라는 제목으로 지도자 김정은이 뭘 하게 될 것인지만을 위한 공간이 있다.
 
김정은이 몇 가지 지시를 하는 -아마도 과일 재배에 대해- 과일 농장 방문 모습이 올라오고 김일성주의자-김정일주의자 청년 운동에서의 김정은 연설도 올린다.
 
(좌)조선중앙통신이 9월18일 방영한 촬영일자가 분명치 않은 이 사진은 김정은이 연합과일농장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Image copyrightAFP/GETTY IMAGES (우)코필음.com.kp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BBC
 
물론, 머릿기사들을 장악한 위성을 발사용 신형 라켓(로켓) 지상 실험에 대해 김정은이 화요일 행한 ‘지도’ 도 있다.
 
윌리엄스는 “이러한 웹사이트들은 마치 북한이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인 듯, 지구촌 무대에 북한의 목소리를 밀어붙이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우린 독립적으로 밝힐 방안이 없기 때문에, 어느 것이 사실인지 결코 알지 못한다”
 
2. 매우 조악한 웹사이트들
 
새창을 띄우기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릴 수 있는 많은 웹사이트들이 기본이다. 이런 웹사이트들은 자주 업데이트 되지도 않는다.
 
북한 언론을 관찰하고 있는 NK뉴스의 차드 오캐롤은 새로운 소식에 초점을 맞춘 사이트들은 매일 업데이트되지만, 오로지 체제선전만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런 사이트들은 조회수가 거의 없고 조악하게 꾸며져있어서 사용자들에게 친근감이 없다고 강조한다.
 
이 사이트들은 매끄러운 국제뉴스사이트들의 모습을 최소한으로 흉내만 낸다.
 
윌리엄스는 “이들은 서방세계언론을 흉내내려 하지 않는다. 이런 웹사이트에 가보면 북한 뉴스만 나온다. 미끈한 국제언론기관처럼 치장돼있지 않다”고 말한다.
 
3. 북한에 예술과 문화가 있다는 것을 세계가 일기를 원하는 북한
 
이 사이트에는 평양식 냉면으로 가장 유명한 옥류관 및 이름만으로도 특산물이 뭔지 알게해주는 평양 개고기 식당을 비롯, 북한에 있는 주요 음식점 목록이 있다.
 
한국인들에겐 이 음식이 좀 특징이 없어보이는 것이지만, 이사이트는 이 음식이 왜 그토록 맛있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답: “맛과 향, 아름다운 색깔, 다양함 그리고 이 음식은 몸에 좋은 것임”
 
영화 한 편을 볼 생각이 있을 때, 코필음.com.kp 사이트에 가면 북한의 영화산업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현재 평양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데 참여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세 가지는, ‘예술 영화’ 기록 영화 및 동화(動畫: 그림을 움직이게 만든 것) 영화 등이다.
 
갑옷에서 틈새를 발견한 엔지니어가 목록을 올리자 포럼 내에서 일시적으로 광란이 일었다.
 
그러나 북한 사이트가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고 있는 것은 북한의 인트라넷인데, 이것은 폐쇄된 수수께기같은 체제로서 북한 주민들이 인터넷에 연결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며, 당국이 하는 일을 대해 더욱 많이 보여줄 것 같다.
 
What the North Korean internet really looks like
 
By Saira Asher
 
BBC News
21 September 2016
From the section Asia
 
Screen shot of the Rodong Shibun state media website
Image caption
 
Most of the websites are in Korean, but some have English versions as well
 
North Korea notoriously restricts access to the internet for its citizens, but it does, in fact, maintain some websites which can be seen outside the country.
 
Most of these sites have always been accessible outside North Korea but on Tuesday an exhaustive list was revealed apparently for the first time - turns out that there aren't that many.
 
The list, reportedly unveiled by a US-based engineer, reveals fewer than 30 websites. Predictably, there is propaganda as well as more mundane ministry and tourism information, but you can also find North Korean recipes and films on there.
 
So how did this great unveiling happen?
 
It went like this: North Korea's main Domain Name System (DNS) server was sent a frequent and automated request by a US-based engineer for access to all the internet domains in the country, possibly merely out of mischief. The server is usually configured to reject this.
 
But for some reason - most likely by mistake - it obliged on one occasion, late on Tuesday. The engineer then posted the list online, TechCrunch reports.
 
North Korea watchers and analysts were already familiar with these sites but didn't know the extent of North Korea's online presence.
 
"When North Korea brings up a new website they never publicise it. Either someone finds it by accident or it might show up in a search engine," says Martyn Williams who runs the website North Korea tech from San Francisco.
 
"We knew about most of these, but weren't sure what else existed".
 
For the uninitiated, here's what you might see on a wander around the North Korean internet.
 
1. There is a lot of news about the 'Supreme Leader's Activities'
 
Most of the websites are in Korean, but some like rodong.rep.kp - the site for the main newspaper Rodong Sinmun - have an English site too.
 
It includes a section dedicated to what leader Kim Jong-un might be up to on any given day titled "Supreme Leader's Activities".
 
His visit to a fruit farm where he delivered some guidance, presumably on fruit farming, was featured, as was his speech to the Kimilsungist-Kimjongilist Youth Movement.
 
This undated picture released by North Korean news agency, KCNA (Korean Central News Agency) on September 18, 2016 shows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visiting the Kosan combined fruit farm.Image copyrightAFP/GETTY IMAGES
 
Of course, his "guiding" of Tuesday's ground test for a new type of rocket engine to launch satellites dominated the headlines.
 
"These websites are really there to push North Korea's voice on the global stage, as if it is a normal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ays Mr Williams.
 
"We never know if any of it's true as there's no way to verify it independently".
 
2. The websites are quite unsophisticated
 
Many of the websites, which can be painfully slow to load, are basic. Many of them are not updated very frequently.
 
The news-focussed sites are updated daily, but only present state propaganda, says Chad O'Carroll from NK News, a website that monitors North Korean media. He notes that they get very little traffic, are poorly designed and not user friendly.
 
They make minimal effort to mimic the slick appearance of international news sites.
 
"They don't try to ape Western media. When you go on the website its obvious its news from North Korea. It's not dressed up to look like a slick international media outlet," says Mr Williams.
 
3. It wants the world to know it has an arts and culture scene
 
A food site cooks.org.kp is filled with pictures of "Korea's famous recipes".
 
It has a listing of all the main restaurants in North Korea including Okryugwan - the most famous one selling Pyongyang style cold noodle - as well as the Pyongyang Dog Meat Restaurant, which gives away its speciality in its name.
 
For South Koreans, the food might look a little bland, but the site explains why North Korean food is so good.
 
Answer: "Taste and aroma, beautiful colours, variety and its healthy for the body."
 
Screenshot of the korfilm.com.kp website
 
If you're in the mood for a film, korfilm.com.kp is a website highlighting North Korea's film industry.
 
The Pyongya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s happening now and heavily promoted on the site with detailed instructions on how to take part. The three kinds of films you can watch at the festival are "art films, documentaries and animated movies".
 
When the engineer who found that momentary chink in the armour posted the list, it sparked a temporary frenzy within the tech forums.
 
But what it doesn't tell us is anything about North Korea's intranet - a mysterious and closed system for its citizens that doesn't connect to the internet, likely to be far more revealing about the workings of the state.
 
[기사/사진: BBC]

Comment



[ 시사 View 社說 ]

김종인: 남의 집 짓… 입력 2022.6.27. 김종인, 그가 궁국적으로 자신에게 자격이 넘치기에, 자신이 ... 더보기

[ 경제 ]

빗코인, 18개월 째 내리 큰 폭으로 곤두박질 © Getty Images / Alfieri입력 2022.6.20.RT 원문 2022.6.19. 이 암호화폐 동전의 시가 총액이, 늘상 높... 더보기

[ 북한 ]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서 ‘용산 대통령실’ 타격 전략 논의됐다 북한이 지난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재 하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 더보기

[ 日本·中國 ]

中, `아시아 판 NATO` 개념에 혹평 중국 베이징 정부청사 위의 중국 굮기 2022.3월. © VCG / VCG / Getty Images 입력 2022.6.29.RT 원문 202... 더보기

[ 라셔(러시아) ]

라셔 떠나는 타이어 제조업체들 © Getty Images / Jonathan Knowles 입력 2022.6.29.RT 원문 2022.6.28. 미쉘린과 노키아 타이어가 공급 문... 더보기

[시사 동영상]

G7 정상들의 `헛소리-잡담` - 푸틴 “당신네들 옷 벗으면 역겨워” [영상으로 보기]입력 2022.7.1.BBC 원문 17시간 전 [시사븉나임즈] 라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 더보기

[각국의 군사 장비]

美 국방부 - ‘극초단파 무기’ 실험 완료 자료사진: 적의 전투기 격추를 위해 고동력 극초단파를 사용하도록 설계된 미군의 전술적 ... 더보기

[ 세상에 이런 일이! ]

언론 - 조 바이든의 돈, 아들 매춘비 지급에 쓰였다 자료사진: 2022.6.18. 헌터 바이든이 워싱튼 DC. 백악관 남쪽 잔디에서 백악관의 부활절 계란 ... 더보기

[ 세계-사회 이모 저모 ]

앺개니스탄 대지진: 관계자 “1,000명 사망, 1,500명 부상” 팍티카 주에서 찍은 사진들은 건물들이 광범위하게 파괴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IMAGE SOURCE,@... 더보기

[ 운동 및 관련소식]

‘눈 가리고 싸우는MMA 엽기 대결’ - 입소문 타고 확산 © Twitter / Epic Fighting Championship[눈 가린 선수들의 격투, 영상으로 보기] 입력 2022.6.25.RT 원문 ... 더보기

[연예]

R&B 유명 가수 R. Kelly - 성 밀매·공갈로 징역 30년 선고 © Getty Images / Scott Olson'벽장 안에 갇혀' (Trapped In the Closet) 노래 들어보기 입력 2022.6.30.RT 원... 더보기

[ 주목받는 인물 ]

英정부, 위키맄스 창립자 쥴리안 어싼즈 美송환 승인 위키맄스 설립자 쥴리안 어싼즈는 18가지 범죄 혐의로 미국에서 지명 수배 중이다. 입력 202... 더보기

[ 인물 분석 ]

소아애 병자 엡스틴의 공범 맥스웰, 징역형 선고 자료사진: 소아애 병자로 유죄가 된 제퍼리 엡스틴과 그의 공범 기슬레인 맥스웰 © AFP / US ... 더보기

[ 각종 행사 ]

보도자료 한혜선 판소리연구소 / 싱싱국악배달부 보도자료 한혜선 판소리연구소 / 싱싱국악배달부보내는 날 : 2022년 4월 주소 : 서울시 성북... 더보기

[ 의료 · 의약 · 질병 ]

원두 (猿痘) 전염병: 세계보건기구, 확산-전염 예고 어느 환자의 상반신 모습, 그의 피부가 ‘원두’ 감염의 적극적 사례에서 비롯되는 병변을... 더보기

[ 과학 전자 ]

美 FBI - '라셔 탱크 속에 있는 미국산 칩' 조사 착수 입력 2022.6.17.RT 원문 2022.6.16. 요원들이 미국의 여러 기술 회사들을 찾아가서 질문들을 하고... 더보기

[ 기재부 ]

기재부: 탄소중립·안전 등 ESG 경영에 공기업의 선도적 역할 강조 보도 일시 2022. 3. 28.(월) 16:00 배포 일시 2022. 3. 28.(월) 14:00 담당 부서 공공정책국 책임자 과 ... 더보기

[ 국방부 - 군 행정 ]

국방부: 국방분야 진입장벽 낮춘다 2022.02.08 방위사업청 ㅇ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 소장 임영일)와 국방부는 2월 7일... 더보기

[ 행안부 ]

행안부: 지방공무원 시험 합격자 종이서류 제출 사라진다..외 제목등록일공공 누리집에서 이용가능한 민간인증서 11종으로 확대2022.03.28.생활 속 불편한 ... 더보기

[ 국토교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 혁신펀드로 중소벤처기업 성장 이끈다 외 919국토부, ’22.1월 아파트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부실시공 근절 방안」 발표건설2022... 더보기

[ 법무부 ]

법무부: 외국인근로자의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 연장 보 도 자 료 보도일시: 배포 즉시 보도배포일시 2022. 3. 28.(월) 담당부서: 법무부 출입국·외... 더보기

[ 복지-교육 ]

청주소년원 검정고시 응시생에 ‘합격기원 꾸러미’ 보 도 자 료 배포일시 2022.4.4.(월)담당부서 전지부장 박경진 (차장 유신영 / 042-600-0537)배포... 더보기

[정치인 개관]

바이든의 V.P. 카말러 해리스: 꼭 알아야 할 5가지 캘러포녀 상원의원 카말러 해리스가 미시건 주 디트로잇에서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 지지... 더보기

[朴 탄핵 전후 족적]

2021.12.24. 문재인, 임기 몇달 남겨두고 박근혜 사면 한국의 전 대통령 박근혜는 징역 22년 향을 복역하고 있다가 사면을 받은 것이다. © Reuters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