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3년 전 잃어버린 금강석 반지, 당근에 끼워진 채 발견
![]() 금강석 반지가 당근과 함께 뽑혀나왔다. copyrightSUBMITTED PHOTO 자신이 금강석 반지와 함께하게 된 메어리 그램스 copyrightSUBMITTED PHOTO / BBC 원문 9시간 전
[시사뷰타임즈] 13년 전, 금강석(다이어먼드) 반지을 잃어버렸던 한 캐나다 여자에게 자신의 채소밭에서 당근에 끼워진 채 있는 것을 발견했다. 메어리 그램스(84)는 2004년 엘버터에 있는 가족 농장에서 잡초를 뽑다가 이 반지를 잃어버렸을 때 망연자실했다. 그러나 그램스는 10년이 넘도록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아들 외에는 비밀로 했다. 월요일, 그램스의 며느리가 혹 투성이의 당근을 뽑으면서 그 비밀로 해오던 것 -반지-을 발견했다. 이 당근은 반지 한 가운데로 곧게 자라나 있었기에, 여러 해 동안 흙 속에 감춰져 있던 반지를 뽑아 낼 수 있게 돼있었다. 그램스는 반지를 잃어버렸을 때 창피스러워서 남편에겐 말하지 않기로 작정했지만 아들에겐 말해주었었다. 그램스는 약간 싼 대체 반지를 하나 구입하여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양 끼고다녔다. 그램스는 “내가 잘못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은 아주 흥분해 있네요”라고 했다. 이번 주 며느리 콜린 댈리가 저녁에 당근을 먹고 싶어하기 전까진, 현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어머니가 살던 곳인 농장에 현재 살고 있는 댈리는 정원에서 채소를 채취하러 갔다. 아니 이것 좀 보게, 대릴는 혹덩어리 당근을 씼다가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램스의 아들은 즉각 이 반지가 누구 것인지를 알게됐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램스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5년 전에 사별한 남편에게 이 사실을 말혔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었겠느냐고 말했다. 그램스는 남편이 우스갯 소리를 잘하는 사람이었다면서, 이 모든 상황을 무지하게 웃긴다고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제 그램스는 반지를 되찾았고, 더더욱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 외출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할 때 난 이 반지를 안전한 곳에 넣어놓을 겁니다. 그런 일은 내가 과거에 했어야 했어요”라고 그램스는 말했다. 당근에 끼워진 금강석 반지를 발견 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한 스위든(스웨덴) 여자는 결혼 반지를 잃어버린 지 16년 만에 발견했다.
Comm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