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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에서 가장 털많은 소녀, 얼굴 털깎고 `인생의 사랑`과 결혼
![]() [자료사진] 뱅콕, 수파트라 사수판 엄마가 얼굴의 털을 깎아 주고 있다. 태국 © Bronek Kaminski / Getty Images / RT 원문 2018.1.6.
[시사뷰타임즈] 한때, 세계에서 가장 털많은 소녀 왕관을 썼고 ‘츄바카’라는 별명도 얻은 한 10대 태국 소녀가 ‘자신의 인생의 사랑’과 연을 맺기 위해 얼굴의 털을 갂았다. 태국에서 태어난 수파트라 “낫” 사수판(17)은 ‘앰브러스 증후군 (다모증 多毛症)’이라는 희귀한 상황에 놓여있는데, 이것은 웨워프(werewolf: 늑대인간) 증후군으로도 알려져 있다. 수파트라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털이 과다하게 자라나 있다. 중세 이래로 전세계에서 겨우 50명 정도만 걸려있었던 증상을 갖고 있는 수사트라는 2010년 지구에서 털이 가장 많은 소녀라고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다. 수사트라의 아버지 삼레릉은 자기 딸이 아직도 이 질병에 걸려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수사트라 인생의 사랑”과 결혼하 후 얼굴과 몸에 나있는 털을 면도하기 시작했다. 나티는 훼이스북에 자신의 남편에 대한 칭찬글을 올리면서 “나의 최초의 연인이자 내 인생의 사랑”이라고 적었다. 선천적으로 낙천주의자인 나티의 열정은 전염력이 강하다. 2010년 로움(로마)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 수상식이 열리는 동안. 나티는 자기 이외의 그 누구와도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학교에 친구도 많다”고 했다. 나티가 겪은 것중 가장 신나는 경험은 가장 털만은 어린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이었다. 나티는 “털이 많다는 게 절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했다. 기네스 심판관 마르코 후리가티는 이 꼬마는 모든 곳에 있는 어린이들의 역할 모형이라고 했다. “나티는 대단한 꼬마 소녀다. 나티는 자신의 현재 모습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해주기를 원한다. 나티는 문제가 있는 어린이가 아니다. 나티를 다르게 대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일 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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