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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만리(靑雲萬里)
1만 리에 걸쳐 떠있는 푸른 구름.
옛부터 중국에서는 신선이나 천자가 될 사람이 있는 곳에는
푸른 구름이나 오색 구름이 있었다는 것에서 유래한 것.
원대한 포부와 야망을 지닌 것을 말한다.
비리백화점이라고 불리우던 이완구가 총리까지 어거지로 됐고, 그의 포부 속에는 국무총리의 윗단계인 대통령까지도 넘보는 나름대로 '청운만리의 꿈'을 갖고있었으나, 이제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의 뇌물을 받았고, 이 사실이 드러나자, 측근들이 성 전회장과 이완구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을 상대로 전화로 회유하며 증거를 인멸하고 있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완구는 이제 총리 자리에서 며칠 있더니 범죄자로 의심된다는 '피의자'신분으로 14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두해야 할 신세가 됐다. 청운만리의 꿈이 먼지만리의 꿈이 돼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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