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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남평할매집 60년 전통 곰탕
2017.5.16 © SISAVIEW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주차: 다른 곰탕집과 나란히 있으며 앞에 주차 공간 보유 [시사뷰타임즈] 이 곰탕집 간판에는 이 나라 각종 공중파 방송 이름들이 모두 적혀있다. 방송사 이름이 적혀있는 것이 워낙 유명해서 방송사가 찾아간 것이라고들 생각하지만, 음식점에서 방송사를 불러서 광고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인지는 분명치 않고 물어보기도 그렇고 암튼 어느 집이 가장 맛있는 집인지는 ‘모험(?)’을 해보는 수 밖에 없다. 더구나 값이 비쌀 경우엔 더더욱. 2017.5.16 © SISAVIEW
이집의 곰탕 가격은 9천원이다. 국밥이라 밥은 따로 나오지 않고 국에 말아서 나온다. 반찬은 양념이 엄청 진한 김치와 깍두기 딱 두 가지가 나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자라다고 더 시키는 것을 보면 주로 깍두기다. 이집은 독특한 것이 두 가지 있다. 4명 앞에 깍두기 한 접시와 김치 한 접시를 내놓는다. 그러다 보니, 반찬이 모자라서 몇 번이고 더 시킬 수 밖에 없다. 또한, 수저통, 휴지통 그리고 컵 등이 놓여있는 곳 옆에는 으레 후추, 소금, 고춧가루 등이 함께 놓여있는게 일반적인데 이 집에는 전혀 없다. 모든 사람의 입맛에 무조건 다 맞출 수 있어서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간이 맞고 맛있게 먹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걸까? 곰탕이 나와서 보니, 꽤 두툼하고 큰 한우(주인 주장인데, 옆집은 호주산을 쓴다고 말한다고 한다) 조각이 꽤 여러 점 들어있다. 곰탕이라고 하지만, 흔히 우리가 먹는 ‘소국밥’ 맛과 매우 흡사하다. 다른 점은 고깃 덩어리가 크다는 점. 두 번 째 특색은 국물을 계속 더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같은 국이라도 좀 짭짤하게 먹는 게 입에 맞는 사람도 있고 싱겁게 먹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집 국은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다. 나오자 마자 국물을 한 숟갈 떠 먹어 보면 참 괜찮다. 그런데, 싱거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 입에는 소금이 필요한데, 소금이 아무리 찾아도 안뵈고 종업원에게 부탁을 하면 소금에 다른 양념이 섞인 것을 작은 접시에 가져다 준다. 국물 맛도 괜찮고, 고기 맛도 괜찮고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김치나 깍두기가 남아 버리는 것이 있을까봐 4인 당 김치 한 접시, 깍두가 한 접시만을 주는 것을 보며 다들 의아해 한다. 계속 종업원을 불러 더 시키는 것도 번거로운 일일뿐더러, 후추나 소금 등을 옆에 전혀 비치해 놓지 않는 것은 손님들의 다양한 입맛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다. 암튼, 단체로 들어간 것이었는데, 이 지역 사람들에게 미리 소개를 받고 들어간 집이었다.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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