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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가사문학관 옆 15,000원짜리 김치떡갈비 백반
sisaview DB 주차: 자체 주차장
[시사뷰타임즈] 이집은 경황이 없어 정확한 주소를 묻지도 못했고 물어볼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단 한국 가사문학관에 가려는 사람들 또는 다녀온 사람들은 대부분이 이 집에 오는데 그래서 오늘 사람들이 거의 단체손님들이다. 이집의 바로 맞은 편에는 마치 아담한 까페같은 느낌의 칼국수집이 있는데, 이렇게 나란히 밥집과 칼국수 집이 있는 중에 이 집을 들어가고 싶으면 백반집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집에서 음식을 시키면, 어린이 주먹만한 떡갈비가 인원수대로 큰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30명이 갔고 3명 씩 쭈욱 자리를 자고 있다면 접시 6개에 떡갈비 5개씩이 나오고, 갖가지 나물, 약간의 생선회, 간장게장, 물김치류 백김치, 김장김치 등등이 반찬으로 나오는데, 전라도 밥집 답게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온다. 떡갈비는 맛이 있어서 금방들 다 먹어치우고 여러 명 앞에 게 하나가 좀 못되게 나온 게장은 부족하다 보니 은근이 눈치를 보며 전쟁을 하다가 용기 있는 자가 채간다. 다 먹고 나면 그런대로 괜찮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 1인단 15,000원이라면, 여러 사람보다 1인분으로 시켜서 먹는 것이 훨씬 더 잘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많다고 모든 반찬을 인원 수에 맞게 완전 풍족하게 주는 것은 아니므로. 아무튼 이 집은 물론 배를 채우기 위해서도 들어가지만, 이런 저런 거 먹을 게 많아 대화하면서 한동안 식사를 하기엔 꽤 괜찮다.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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