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대째 손두부
![]() 건물 앞 뒤로 주차 공간이 넉넉하다
위치: 대전광역시 중구 옥계동 149-14번지
주차: 건물 앞뒤로 넉넉한 주차공간 보유
[시사뷰타임즈] 우선, 음식점 이름이 삼대째...이기에 삼 대째 대대로 해오는 순두부 전문점인가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게 된다. 그러나, '삼대째 손두부'라는 이름으로 체인점들이 있고 이곳도 그 중 하나이다. 최초에 이 순두부 가게를 낸 사람이 정말로 삼대째 내려오며 한 것인데, 나중에 장사가 잘돼 체인점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인지는 알아 보지 못했다.
가게 이름 삼대째 손두부라는 말에 걸맞게 이 집에서는 직접 두부를 만든다. 그러다 보니 시중에서 포장돼 있는 순두부와는 아무래도 부드러움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직접 두부를 만들다 보니 게서 파생되는 비지는 공짜로 손님들에게 준다.
이 집의 장점은 그 언제 가봐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에 보다시피 술 한잔하며 안주로 할만한 것도 많고, 순두부찌개의 경우 얼큰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두가지 인데 1인분에 6천원이다.
이집 순두부찌개에는 느타리버석 약간과 소고기도 좀 들어가 있고 바지락이 들어가있는데 순두부가 대단히 부드럽고 국물 맛도 참으로 얼큰하고 빠진 데가 없다.
또한, 이집은 식사가 나오기 전 두부 세쪽과 묵은김치 약간을 가져다 준다. 조금씩 먹다 보면 반찬과 순두부찌개 그리고 밥이 나오는데, 반찬들 중엔 샐러드가 있고 오징어채 무침 그리고 나물 등이 나온다. 반찬들 맛이 정갈하면서도 좋다.
이집의 특색은 밥과 찌개 및 반찬을 가져올 때 플래스틱 통 하나를 더 가져오는데 그 속엔 콩물이 들어있다. 식사가 끝난 후 마시려고 따라보면, 대단히 진한 콩국물이다. 얼얼했던 입을 다스려 주며 속을 편안히 어루만져 주는 느낌이 든다. 직접 두부를 만들다 보니, 콩물도 있게 되고 직접 만든 두부도 있게 되는데 이래서 이집에서는 콩물과 두부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콩물의 경우엔 식사 후 마시라고 무료로 좀 가져다 놓는 것이다. 계산대 앞에는 각종 두부로 만든 과자들이 놓여있어 손님들이 하나 둘 사가지고 가기도 한다. ![]() 메르스 여파로 손님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요즘 이삼일은 바빴다고 한다. 꼭 한번 가볼만한 집이다. Comm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