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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방골 참순대 (순대국밥, 곱창+순대 볶음 전문)
![]() 위치: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821(탄방 초등학교 뒤)
주차: 가게 앞과 맞은 편 탄방 초등학교 담장 옆
[시사뷰타임즈] 순대국밥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제대로 순대국밥을 하는 집은 그리 많지 않다. 순대국밥을 시켰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점은 역시 식탁에 내려놓았을 때 돼지 누린내가 역하게 풍기는 것이다. 파와 양념으로 버무린 양념장과 새우젓 등을 넣거 중화시키고, 후춧가루를 뿌리는 등 먹기 전에 일단 냄새부터 잡는 일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탄방골 참순대집은 처음 순대국을 가져왔을 때, 흔히 나는 이 역한 냄새가 전혀 없다. 재료를 만드는 과정, 끓이는 과정에서 냄새를 잘 잡은 모양이다.
순대국밥 집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또 한가지는 말은 순대국밥인데, 순대 자른 것은 두 세 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각종 내장들로 그득차 있어 이것을 모두 씹어 먹기가 번거롭고 불편할 때가 많다는 점이다. 물론 순대보나 내장을 더 좋아하는 식성이라면 이렇게 나오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이 집은 순대국밥을 시키면 우선 묻는다.
"내장을 많이 넣을까요 순대를 많이 넣을까요?" 라고.
순대를 더 많이 넣어달라고 주문한 후 기다렸다가 나온 것을 보면, 역시 내장보다 순대가 훨씬 많다. 순대를 무슨 보물처럼 아끼면서 어렵게 주는 다른 집들과는 확실히 다르고 이렇게 순대 많이 주는 집은 이 집 외에 거의 없을 듯 하다. 포장도 가능.
![]() 이집은 순대국밥으로도 인기가 많지만, 순대와 곱창 및 당면 등을 넣고 철판에 볶아 먹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순대국밥은 1인분(5,000원)이 가능하지만, 순대곱창 볶음은 2인부터 가능하며 2사람이 먹었을 경우 18,000원이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시원하게 틀고 있어 더운 날에더 더운 줄을 모른다.
탄방골 참순대 집은 탄방 초등학교 뒤 골목 입구에서 세 네번째 집에 해당하지만, 여기서부터 쭈욱 탄방동 먹자골목이 이어지는데, 없는 것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날이 춥지 않을 경우 밖에서 갖가지 음식을 시켜놓고 안주 삼아 술을 하기도 한다. 말하자면, 먹자 골목의 입구에 있는 셈이다.
네비게이션에 번지를 칠 경우 잘 안될 때는 그냥 탄방초등학교라고 쓰고 가면 곧바로 먹자골목 입구로 안내하며 안내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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