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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심이 메밀 칼국수...옹심이가 뭐여?
![]() 이집을 밖에서 보면 매우 허름하며 비닐로 대충 막아놓은 듯 보인다. 그러나, 비닐로 막아
놓은 부분은 손님들이 커피 또는 담배를 즐기게 하기위한 공간인데 겨울 동안 추울까봐
비닐을 막아놓은 것 뿐이다.
위치: 대전광역시 오류동, 오류동주민센터 바료 옆
주차: 자체 주차장 보유
제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일부 반대자가 있고, 내 입에 아주 잘 맞는 것이지만 혹여 다른 어느 누군가의 입에는 덜 맞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이집 옹심이 메밀 칼국수 집은 찾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다. 혹여 당신 입에는 안 맞을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으니 일단 믿어볼 일이다.
이집 칼국수 가격은 여타 다른 음식점에 비해 500원에서 1천원 가량 비싼 편이다. 그런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이집 칼국수 국물은 언뜻 보기엔 들깨 가루로 만든 것과 색깔이 거의 비슷하기에 그런 줄 알고 먹게 되는데, 종업원 아줌마의 말을 들어보면, 감자를 곱게 갈아서 수제로 만든 감자국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국물이 엄청나게 부드럽다.
‘옹심이’란게 뭘까?
단판죽에 들어가 있는 동글동글한 찹쌀 덩어리처럼 이집 칼국수에도 덩어리들이 들어가 있는데, 감자로 만든 덩어리란다. 감자국물에 감자 옹심이라서 그런지 이질감이 없이 부드러운게 먹기가 좋다.
칼국수는 밀가루가 아니라 메밀로 만든 것이어서 밀가루 칼국수와는 또 다른 맛을 안겨준다.
칼국수를 먹으러 갔을 때 중요한 것은, 반찬이다. 집에 따라선 겉절이를 맛있게 해서 내놓는 집도 있는데 이집은 두 가지가 나온다. 봄똥배추와 열무를 섞은 것같은 배추김치와 무생채가 나온다. 또한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밥공기 1/3 정도의 보리밥이 나오는데, 옆에 마련된 고추장과 김치 그리고 무생채를 넣어 칼국수 먹기 전에 비벼먹으란 뜻이란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 ![]() ![]() ![]() 매운 보리 비빔밥을 먹은 후의 감자국물에 감자 옹심이가 들어간 메밀칼굯수 그런대로 궁합이 좋은 듯 하다.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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