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제·수도자 등 508명 시국선언
![]() 전국 각계각층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태와 관련해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광주대교구도 시국선언문 발표와 더불어 국정원 사태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영선 신부·이하 정평위)는 31일 광주대교구 소속 사제와 수도자 508명이 참여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정평위는 시국선언문에서 "국정원의 대선 불법 개입과 이를 무마하기 위한 서울경찰청의 허위 수사발표 그리고 대선 개입의 치부를 덮고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감행한 국가정보원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무단공개는 심각한 국기문란행위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보다는 남북 분단의 아픔을 끌어들여 갈등을 조장하고 문제의 본질을 뒤덮는 일에 급급한 현실에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평위는 "박근혜 정부에 하느님의 정의를 두려워하고 국민들의 분노를 외면하지 말라"고 촉구하는 한편 "국가정보원과 서울경찰청의 불법 선거 개입,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공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뉴시스]
Comm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