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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학생·직원,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
한성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국정조사와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 처벌을 촉구했다.
한성대 학생 72명과 민주노총 한성대지부 노조 소속 교직원들은 2일 "국민들의 주권 행사에 개입한 국가기관의 행태에 대해 정부는 엄정한 조치를 단행하고 재발방지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정원법 9조에 의거해 국정원은 정치적 사안에 개입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역할에 벗어난 위법적 행위를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원뿐만 아니라 국가의 핵심 공권력을 가진 국가기관들이 가담해 국정원 사건을 대놓고 감싸고 있는데 이는 민주주의의 절차적 훼손을 야기한 것이며 국민을 기만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이에 대해 빠른 시일 내로 엄정한 조치를 단행하고 국민들이 겪고 있는 혼란과 불안이 다시는 발생할 수 없도록 재발방지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3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정원 사건을 규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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