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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철부지 언론의 철부지 생각
[시사뷰타임즈] 내부총질-내부분열 및 상대방 진영의 진부한 흠집 내기 등으로 최초 이재명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던 윤석열이 모든 여론조사 결과에서 100% 이재명에게 뒤졌다. 그리고 모 언론은 2030 청년들과의 모임에 윤석열이 불참하는 등, 2020 지지율에서는 안철수 보다도 지지율이 더 낮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이 나라의 툭하면 나오는 고질병 같은 이야기가 습관적으로 나오는데. 다름 아니라. 지지율이 처지는 2위와 3위가 있으면 “무조건 단일화” 가 해법인양 밀어붙이는 게 그것이었는데,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추측의 기사를 싣는 것은, 일부 또는 대부분의 독자들로 하여금 정치라는 곳이 힘이 약하면 단일화를 하는 곳인가.., 라는 생각을 갖게 할 수도 있는 잘못된 추측이다. 백신 개발자에, 새내기 대통령 후보로 안철수가 처음 대통령 후보를 나왔을 때, 잠시 떠들썩했지만, 문재인의 밀어붙이기식 내지는 형님에게 양보해라 식의 단일화 주장에 안철수는 밀렸고, 밀려서 눈물을 흘렸으며, 그 다음 대선에 또 후보로 나왔을 때는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실제로 돈을 받고 판 것도 문제였고, 그래서 안철수는 전반적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었기에 총체적인 인지율이 지금도 낮다. 단일화의 속내 두 명 또는 그 이상의 후보가 있는데 이것을 단일화 한다는 것은, 어느 한 사람만을 후보로 남겨놓고 나머지 후보 또는 후보들은 모두 다 후보로 남겨진 사람 진영에 들어가서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갑자기 노력을 해야한다는 뜻이 돼 버린다. 하지만 이것이 제대로 될 리가 없음은 당연하고, 이제까지 자신을 지지해 주던 유권자들에게 나 말고 어느 사람을 지지해 달라고 부탁할 수도 강제할 수도 없는 입장이기에 결국은 밀려난 후보는 밀려난 채로 그늘에 있게 된다. 또 한 가지, 단일화를 했다고 하여 무슨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 청군백군 놀이에서 남는 사람들은 모두 어느 쪽으로 붙으라 할 때처럼 청군이나 백군의 힘이 커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느 사람을 지지했다가도 단일화 과정을 거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밀려나 있게 되면, 유권자들은 단일화로 남은 후보를 거의 지지하지 않는다. 지지율이 몰린다는 말은, 의식적으로 권장하고 주도하겨 그렇게 만들면 모를까, 자연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윤석열이 지금 몇 가지 악재가 거쳐 지지율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민주당 후보에게도 약점이 수두룩하게 많고 그것을 어떻게 공략하느냐 및 앞으로 어떤 실질적이고 내용있는 공약을 잘 개발하여 내놓느냐에 따라 여론조사 지지율은 쉽게 변하는 것이므로, 원래 처져 있던 안철수와 지금 당장 지지율이 낮아졌다고 윤석열이 딘일화라는 것을 하면, 이제까지 모든 노력을 헛수고로 만드는 것임은 물론이고, 망하는 지름길로 가는 것이다.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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