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UN본부앞 朴씨 쪽팔릴 그림 걸리네요



 
<세월오월> 걸개그림, UN 본부 앞에 펼쳐진다
미주한인회, 24일 박근혜 대통령 유엔 방문 때 펼쳐보일 계획
 
12일, 홍성담 작가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타이완 타이난시 국립 청콩대학(成功大學) 문예당 외벽에 <세월오월> 걸개그림이 걸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시USA(미주한인회)는 24일 박근혜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맞춰 유엔본부 앞에서 <세월오월>걸개그림을 펼쳐 보이면서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평화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방문중 <세월오월>과 대면할 지, 그리고 반응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홍성담 작가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 광주서 걸지 못한 걸개그림이 나라 밖에서 먼저 걸리게 되었다.]
 
"망명당한 느낌이다. 세월호의 학생들을 익사시킨 국가폭력을 고발하고, 민중들의 상생과 공동으로 이루어지는 생명의 길을 제시한 걸개그림 <세월오월>이 권력에 의해 광주 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 전시를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청콩대학의 초청으로 오월연작판화 <새벽>과 더불어 걸개그림 <세월오월>을 전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 미주한인(미시USA)들이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뉴욕타임스 3차 광고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뉴욕 유엔 본부앞에서 <세월오월> 걸개그림을 선 보인다는데.
 
"그렇다, 미주한인회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 일정에 맞춰 시가행진을 하며 기습적으로 펼쳐 보일 것이라고 해 이미 파일을 보냈다."
 
"<세월오월>, 현대판 걸개그림이다"
 
- 걸개그림의 힘은 무엇인가?
 
"걸개그림은 원래 집회와 시위에 쓰이는 그림이다. 화이트큐브(미술관)에서 걸리는 전시방식은 한계가 있다. 인터넷을 통하여 파일을 전송하고 현장에서 목적에 맞게끔 출력하여 활용하는 데 돈도 들지 않아 편리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세월오월>은 현대판 걸개그림이기도 하다. <오월판화>가 목판화의 대중적 특성을 잘 살렸다면, 이번 걸개그림은 인터넷 전송을 통해 세계 어디서던 출력이 가능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즐겁고 놀랍다."
 
- 파일은 몇 나라에 전송 하였나?]
 
"현재 4개국이다. 대만, 미국, 일본 뿐만 아니라 독일 베를린에서도 출력하여 전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월오월>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서나 처지와 조건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크게 확대해도 섬세하게 출력할 수 있는 300메가 용량으로 탑재 할거다. 1980년대 <오월판화>가 양심적인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엄청나게 씌여졌듯이 집회와 시위를 에 잘 사용되도록 100% 공유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세월오월>은 이미 내 손을 떠났다."
 
- 타이난 전시 일정은?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타이난시 청콩대학(成功大學)에서 '5월 판화-새벽'(50점)이 전시되고 , <세월오월> 걸개그림도 걸리게 된다.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 서승 교수가 '동아시아에서의 인간중심의 문화창조-홍성담의 미술세계'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하기로 되어 있고, 토론회,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19일은 '민중문화운동의 방법과 전략'이란 제목으로 현지 시민,NGO활동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나바 마이(주한일본인미술비평가)교수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18일 강연을 맡은 서승 교수는 재일동포 3세다. 1971년 서울대 유학왔다가 국가보안법의 올가미에 걸려 19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 당시 수사과정에서 입은 화상으로 국가폭력의 잔혹함을 몸으로 증명한 인물이다. 1974년 국제앰네스티는 서승 교수를 '세계의 양심수'로 선정했다. 출옥 후 학자로서 비교인권법을 연구하고 평화운동에 참여하면서 제3세계 민중운동의 상징이 된 인물이다. 홍성담의 청콩대학초대전시 기념 강연에서 서승 교수는 '1. 인문학의 쇠퇴, 2.인문학적 인간으로서의 홍성담, 3.저항의 미술, 고발의 미술, 4<세월오월>의 미술사회학' 등의 항목으로 명쾌한 관점을 밝힐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홍성담의 민중미술세계 "동아시아 민중문화:희망의 연대
 
"1979년, 19년간 독재자로 군림한 박정희는 부하의 총탄을 맞아 암살 당하여, 민주화를 위한 민중의 열망이 타올랐다. 그러나 전두환 소장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이에 항거한 수백명의 광주시민을 학살한 것이 1980년5월의 광주 518사건이다. 화가 홍성담은 군사독재의 암흑 속에서 이 폭압을 ‘5월판화’로 고발했다.
 
그러나 금년4월에 침몰하는 배 속에서 죽어가는 300명의 학생과 승객을 한사람도 구해내지 못하고, 살해한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다. 이 권력의 책임을 고발한 작품이 광주 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에 출품된 걸개그림<세월오월>인데 권력에 의해 전시를 거부 당했다. 동아시아에서 식민지와 군사독재의 경험을 한국과 함께 하는 타이완에서, 1980년 5월 광주학살에서 2014년 ‘세월호 사건’까지 홍화백의 예술 세계가 펼쳐진다. 이른 바 ‘민주화’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국가폭력을 그림으로 고발하는 것은 당대를 살아가는 민중화가의 임무이자 의무이다.( 타이난시 청콩대학 초청 홍성담 작품전 서문 중에서)
 
주최: 국립청콩成功대학 대만문학부
협찬: 청콩대학문학대학원,청콩대학연구계획프로젝트,꾸린지에牯嶺街소극장,극단신체기상관身体気象館)기간: 2014년9월18일―29일
장소: 청콩대학 강당
전시: 홍성담'5월판화-새벽'및'세월오월'
 
1. 오프닝 : 2014년 9월 18일(목)
14:00 기념강연:서승(리츠메이칸 대학 교수) ‘동아시아에서의 인간중심의 문화창조-홍성담의 미술세계’
15:00 패널 디스커션: 사회:지엔 이밍(簡義明:청콩대학 부교수)
토론:메이 팅엔(梅汀衍:대만대학예술학부판화연구소장),왕모린(王墨林 : 작가, 연출가),
야마구치 이즈미(山口泉:소설가), 이나바 마이(稲葉真以:광운대학교 조교수)
17:00 파티(茶会)+ 홍성담 갤러리 토크
2. 워크샵(민중문화운동의 방법과 전략)
일시:9월 19일 오후.
장소: 강당
지도: 홍성담, 이나바 마이
대상: 시민,NGO활동가,학생
문의:簡義明(Yi-ming Jian) chieniming@gmail.com
National Cheng Kung University, Department of Taiwan Literature
No.1 Ta-Hsueh Rd, Tainan 701, Taiwan R.O.C +886-6-2757575
한국어 문의: 이 하미vssoxossv@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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